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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년 2월 세자부모
작성자 전****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3-14 2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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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9

세자부모에서는 점토활동 + 영화분석 + 강의 진행이 있었어요


첫번째 활동으로 점토활동을 했어요

고무판 위에 흙덩어리를 놓고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만들었어요


점토활동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어디에서 찰흙을 만져 봤을까?

시원하고, 쫀독한 촉감에 그 어떤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질퍽한 느낌, 변같은 모양, 흙냄새...

어린시절 놀이터에서 흙과 물을 섞어가며 소꿉놀이를 했던 것이 떠올랐다.

한켠엔 그네가 있고 시소와 구름다리도 있었다.

친구들과 역할을 정하여 소꿉놀이를 하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참 신기했다

찰흙을 만지고만 있었는데 어린시절이 떠오르다니...

감정이 피어오르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함께하신 분들도 각자의 감정과 기억으로 물들어지는 시간이었다.

각자의 기억을 공유하고 함께 정서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두번째 시간엔 영화분석시간이었는데 

주제가 "중독"이어서 그런제 중독에 관련된 영화를 소개해주었다.

게임중독자인 한 교수의 이야기인데 실화이다.

이 남자는 게임을 하는 이유가 돈을 잃기 위한 목적이 있는듯 했다.

알고보니 어린시절 어머니로부터 외상을 입은 그는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며 복수하고 있었다.

중독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원초적 대상관계인 양육자와의 관계의 상실에서부터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상실을 채우려는 모든 충동에는 중독적인 경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센터 원장님께서 "중독"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는데 너무너무 유익했다.

공동체 안에서 중독을 어떻게 치유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영화를 소개해주셨는데 

한 여인이 알콜중독에 빠져 가족에게 문제 거리가 되어 치료 시설에 보내졌다.

심각할 수 있지만 유쾌하게 전개된다.

장면 중 언제 밖으로 나가서 사랑을 할 수 있느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이렇게 답한다.

식물을 키울수 있거든 사랑할 수 있는 상태가 된것이라고...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독에서 빠져나온 증거라는 것이다.


무언가에 중독이 된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져 있다.

즉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면 중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면 중독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희망이 없고, 좌절 가운데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능을 회복한다면 중독을 극복할 수 있다. 


어떤 공동체에서 무엇을 통해 생명의 에너지를 이어갈 수 있는지 

나의 공동체와 개인의 내면의 형상을 살펴보게 되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첨부파일 IMG_503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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